| 목에 가시
| 간이역 | 2005-10-29 오후 5:06:25
| 서서영 홍성일.jpg ()


목에 가시


문신진


매듭짓지 못한
어설픈 사랑
목에 가시 되어
고통 되어 남는다면

상추에 된장 얹고
밥 한 덩이
듬뿍 놓아

터져라 쑤셔 넣으면
그리도 간단한데
딸꾹질 무서워
아직도 목에 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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