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바람이 잠깐
입술을 대고 간 자리마다
온통 선혈을 가득 뿌리고 갑니다
푸른 숨으로도 닦을 수 없는
흥건한 사랑을 쏟아 놓고 갑니다
당신과 내가 속수무책인 채로
풍덩 빠져있는
...more
아주 투명한 끈 - 김명리
고엽 - 프레베르
숲속의 비밀
침묵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