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를...
| 황규진 | 2010-06-23 오전 9:24:21


*** 자기를 꾸짖을 때는최대한 엄격하라. ***




자기를 꾸짖을 때는



허물 있는 중에서 허물 없음을 찾아 내라.



그러면 감정이 평온 해진다.



그러면 덕(德)이 자라 난다.



책인자(責人者)는



원무 과어유과지중(原無過於有過之中)하면



즉정평(則情平)하며 책기자(責己者)는



구유과어무과지내(求有過於無過之內)하면



즉덕진(則德進)하느니라.


스스로 모르고 있는 것을 자각하는 사람은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 입니다.



그렇지 못한데도



사람들은 제각기 스스로를 지혜롭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모르는것을 자각하는 사람을 찾아보기란 힘들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참으로 꾸짖어야 할 때,





그리고 자신을 꾸짖을 수 있는 기회가 모처럼 찾아 왔을 때도



오히려 그일로 하여 타인을 꾸짖으며



자기 자신을 위로하려 애쓴다.




타고르는 자기의 존제에대해



끊임없이 놀라는 것이 인생이라고 했다.



자기를 모른다는 것은 그만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모자란 다는 것이다.



자기를 알 때 비로소 세상을 알수 있고,





그 세상 속에서 그 세상을 이겨 나갈수가 있는 것이다.




세르반 테스가 말했다.



"당신이 훌륭한 사람을 만났을 때는그휼륭한 사람의 덕을



자기 자신도 가지고 있는가 생각 해보라.





그리고 나쁜 사람을 만났을 때는 그 나쁜 사람이 지은 죄가



자신 에게도 있지 않은가 돌아보라."



타인을 자신의 거울로 삼으라는 이야기다.



가까운 타인이든 아주 먼 타인이든



타인 속에서 반드시 자기 자신을 비추어 볼수 있는 거울 조각이 있다.



그것을 마음에 담아 두라는 이야기다.




매질하라 .



그대 자신을 향한 매질에 특히 과감하라.



자신과의 싸움에 의연히 도전했을 때만이



그대는 그대의 가치를 만날 수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확실한 그대 몫이다.




출처.이규호의 에세이 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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