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이 되는 나이고 싶습니다 / 雪花 박현희
늘 마시고 숨을 쉬지만
고마움을 잘 느끼지 못하는 물과 산소처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이
참으로 소중하고 행복함을
잃기 전에는 깨닫지 못하는 것이
부족한 우리 자신의 모습입니다.
사회라는 거대한 틀 속에 함께 맞물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되풀이되는 일상이지만
더불어 오늘을 살아갈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요.
비록 소중함을 잘 느끼지는 못하지만,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물과 산소처럼
세상 속에 빛과 소금이 되는
아름다운 나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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