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 황규진 | 2010-02-23 오전 9:32:46
좋은친구에게.......


어느날 살며시 찾아온 친구....

늘 한결같이 일어나면 문자를 보내주는 고마운 친구....

매일 매일 그렇게 변함없이 한통의 문자가 나에게는 새로운 희망이고 기쁨이랍니다

친구와 약속한 한가지 30년만 보자고 한 약속.........

얼굴이 아니라, 육체가 아니라 서로의 자리를 욕심내지않고

신뢰하고, 지켜주면서 절대 과하지 않도록 절제를 하면서

그렇게 갈 수있도록 ...........


친구로 인해 술도 줄이고

친구로 인해 미소도더 많이 짓고

친구로 인해 슬픔도 잊어버리고

친구로 인해 삶이 더욱 윤택해지고

친구로 인해 더 많은 사랑을 하게되고

친구로 인해 가족을 더 사랑하고, 소중하게 느끼게되고

친구로 인해 인생의 참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많은 시간들속에서 아직도

친구에게 말하지 못하는 자존심 때문에 얘기하지 못한 말들도

터놓고 할 수있도록 정말 친구로 인해 나의 나쁜 것들도 고치고 싶고

친구에게 늘 귀여운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앞으로 30년동안 해야할 많은 얘기들과 할일들...

탑을쌓듯 정성껏 만들어가요


좋은친구님!

담배는 지금보다 1/3로 줄였으면 좋을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힘들까요?

그럼 1년을 더 친구로 만날수 있을것 같습니다!

등산을 갈 수 있게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럼 3년을 더 친구로 만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럼 우리는 앞으로 34년 정도는 더 볼 수있을것 같습니다

너무 지겨운가요?


좋은친구님!!

백호의 기운을 받아 경인년 한해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항상 기쁨 가득한 318일 되세요



좋은친구님

아쟈! 아쟈!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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