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의...
| 황규진 | 2009-09-06 오전 11:40:26
♡...인생의 벗에게 띄우는 편지...♡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

눈빛 하나로도

충분히 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

너는 내게 그런 소중한 사람이다.



먹먹한 가슴으로 긴 한숨 내쉬어도

왜냐고~ 묻지 않으며

그저 말없이 등 두드려 줄 수 있는 사람

그런 보석 같은 사람도 바로 너였다.



충분히 보상받았다 믿었던 세월 앞에서

손가락 마디마디 골 깊은 주름을 보며

삶의 길모퉁이에서 나는 서럽게 울어야 했다.



누가 인생은 흐르는 것이라 했던가.

누가 흐르는 것이 인생이라 했던가.



내 소중한 사람이여!

세상이 나를 배신하며 등 돌려 갈지라도

그대만은 내 곁에 머물러 주길 바라며...



꿈과 희망 그리고 기쁨과

무거운 인생의 짐까지도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멋진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사람

그 사람 또한 바로 그대가 되기를 바란다.



벗이란 무엇일까!

꿈과 희망 벅찬 기쁨을 함께 나누며

고통과 슬픔...



그리고 무거운 짐까지 나눈 체

터벅터벅 함께 인생을 걸어갈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을 벗이라 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너는 내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벗이며

눈물 나게 아름다운 사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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