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 황규진Q | 2009-07-23 오후 9:26:39


...이런 친구가 있는가...




...이런 친구가 있는가...


행색이 초라한 나에게 행여 마음을 다칠까봐

조심스레 무음의 발소리로 말없이 웃음지으며

팔짱 껴주는 이런 친구가 있는가?


고독과 외로움이 골수를 뒤 흔들때

언제 어느 곳이든 술 한잔 기울이고

무언의 미소를 지으며 마음 엮을

이런 친구가 있는가?


돈 명예 사랑을 쥐고 행진곡을 부를때

질투의 눈빛을 버린채 무형의 꽃다발과

무언의 축가를 불러줄 이런 친구가 있는가?


얼음보다 차갑고 눈보다 더 아름답게

붉은 혈의 행진곡이 고요함을 흐느낄때

무음의 발소리 무형의 화한 무언의 통곡을 터뜨려줄

이런 친구가 있는가?


복잡한 세상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가

자기 중심적일수 밖에 없는

먹고 살기 힘든 우리의 삶

하루가 다르게 변화무쌍한 우리네 인간관계에

이렇든 묵묵히 지켜주는 친구를 둔다는것은

인생 최고의 행운입니다.



또한 이런 친구가 되어줄 사람 누구입니까?



*-좋은글중에서-*


좋은글방 친구님들 하루가 행복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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