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 황규진 | 2009-04-28 오전 9:55:09




      아직 봄은 남았지만

      이미 가버린 봄이 야속합니다


      이미 민들레는 홀씨되어

      날아 오르고

      개나리 진달래는 나그네처럼 다녀갔습니다.


      며칠만 더 머무르길 바랬던

      벚 꽃은 야속하게도 바람결에

      꽃비 되어 사라졌습니다.


      아직 봄은 남았지만



      마주보면 그냥 좋은

      내 친구 오기전 다~ 가버릴까봐

      뒷뜰에서 안타까운시선으로


      서성거려 봅니다.




      나오는 음악You Are So Beautiful - Joe Co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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