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남
| 황규진 | 2008-04-02 오전 10:00:24


      *** 만 남 ***

      어느 날 하늘이 내게 주신 축복이자 아름다운
      선물인 그대와 함께할 수 있어
      가난하지 않은 마음이어서 좋습니다.

      아름다운 봄날 꽃들의 속삭임은
      그대의 달콤한 속삭임으로 들려와
      가슴 가득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나는
      선물 같은 그대와의 이 행복
      그 어떠한 그림으로도 그릴 수 없습니다.

      기쁨을 주는 그대와의 좋은 인연
      언제까지나 퇴색되지 않는
      선물 같은 좋은 만남이고 싶어
      그대에게 결코 많은 것을 원하지 않으렵니다.

      그저 항상 가슴 한 켠에 피어 있는
      한 떨기 꽃으로 그 향기 그 아름다움이길 바랄 뿐
      그 무엇도 그대에게 바라지 않으렵니다.

      소유하려는 욕심의 그릇이 커질수록
      아픔도 자라고 미움도 싹틀 수 있기에
      그저 이만큼의 거리에서 서로 배려하고 신뢰하며
      작은 말 한마디 일지라도 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선물 같은 좋은 만남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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