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 하나...
| 황규진 | 2008-02-26 오전 9:26:43




♤ 소망 하나 꿈 하나 그리고 희망 하나 / 안 성란









내 작은 소망 하나는

소박한 마음으로

당신이 가는 길에

아무 말 없이 두 손 꼭 잡고 따라가는

소중한 믿음이 있는 마음입니다.



내 꿈 하나는

잘 가꿔 놓은

탄탄한 평지를 걷기보다

자갈과 모래가 덮여 있는

꾸미지 않은 길에 넘어지고 다쳐도

가시밭길 두려움 없이

그것으로 만족할 줄 아는

이해의 발길입니다.



내 부족한 희망 하나는

세월이 지고 가는 세상에서

지나간 유행을 비웃지 말고

처음 만난 그날처럼

반짝이는 눈동자로

서로 바라보는 눈빛은

빛을 잃어 버리지 않는

진실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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