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바라기...
| 황규진 | 2007-10-17 오전 9:16:18





      *** 해바라기의 꿈 ***

      - 김 용 호


      맨드라미 채송화 봉선화가 자란 울타리 밑에서

      나는 키도 제일 크고 닢도 제일 크게 피우고

      어디에서 불어와 어디로 불어 가는지

      원인을 알 수 없는 바람과 부딪히며

      고집대로 살며 고향을 지키는 사람들과

      비록 피고 질 노오란 꽃일지라도

      내게 배당된 시간을 하실하지 않고

      내 고운 곳에 나뉠 수 있는

      똑똑 영근 알갱이를 가득 채우렵니다.


| 그대가...
| 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