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아
| 황규진 | 2007-08-30 오후 1:34:25























♬커피 처럼 그리운 사람아-*☆










      커피 처럼 그리운 사람아 ♡





      사랑하는 사람들이

      못 견디게 그리운 날엔

      까맣게 타 들어간 알갱이

      내 속마음인양 정겨울 때가 있습니다.



      뜨거운 물위로 떨어지는

      알갱이 그 위에 하얀 물보라를

      펼치는 부드러운 크림..

      당신의 품속으로 스며드는 나인 듯

      조심스레 떨어트려 봅니다.



      맑고 투명하던 물이

      검은빛으로 물들 때면

      가슴 저리게 타 들어가는 그리움...



      사랑은 빈잔 가득

      차 오르는 기쁨인 것을

      그리워서 한 잔 ...

      보고파서 한 잔...



      쓸쓸해서 또 한 잔 그렇게 마셔대는 커피

      온몸 가득 향으로 남습니다.



      그리움을 목으로 삼키듯

      당신을 삼키며 삼킵니다

      쌉스름한 맛이 당신이 주신 아린 맘으로

      그렇게 그리운 이를 가슴 가득 삼킵니다.



      커피 한 잔으로도

      그리운 이를 삼킬 수 있다는 것을.......
















| 어느 직장인의 기도
| 내 삶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