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정의 숲 - 발레리
| 간이역 | 2005-10-14 오후 4:25:05
애정의 숲

발레리


우리는 순수한 것을 생각했었다.
나란히 길을 따라가면서
우리는 서로 손을 잡았다.
말도 없이 ..... 이름 모를 꽃 사이에서

우리는 약혼자처럼 걸었다
단 둘이, 목장의 푸른 밤 속을,
그리고 나눠 먹었다 저 선경의 열매,
광인들이 좋아하는 달을.

그리고, 우리는 죽었다 이끼 위에서
단 둘이 아주 머얼리, 소곤거리는 친밀한
저 숲의 부드러운 그늘 사이에서;

그리고 저 하늘 높이, 무한한 빛 속에서
우리는 울고 있었다.
오 나의 사랑스런 말없는 반려여 !

| 생일 - 로제티
| 사랑 - 바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