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눈
북한산
오이도
외로움을 훔치다
벚꽃 지는 날에
자목련 피는 밤
무슨 일 이었을까
혼자 걷지 않아야 한다
광화문 비둘기
폐선
무위사
북한강에 가 볼일
당치 않은 꿈 1 -일탈
당치 않은 꿈 2 -또 하나의 아내
自然史 박물관
고 삼엽충 영전에
이쁜년
석모리의 봄
촛불 스러지다
그 집
내 마음의 신상리
호숫 가의 가을
저녁 바다
맞선
가을은
선운사 동백꽃
부처가 아닌 것이다
어머니 2
청간정의 일출
그 곳에 가고 싶다
지하철 환승 계단에서
장끼, 오늘 오후에 죽다
노고단
글쎄 말 입니다
6月 山河
폭풍
프렌치쿼터의 밤
고추 꽃
숨을 곳이 없다
매화
하기는 합니다만
철새
매우 희귀한 행복
눈썹 붙이는 여자
부둣가
광주에서
나뭇잎 지다
어쩌 자고 이렇게
단풍나무
내가 되고 싶은 것
어느 봄날의 꿈
가을앓이
그것을 알면서도
겨울나무
새로 이름을 지은 어느 풀꽃에 대하여
머리카락을 줍다
소금밭이 있던 자리
우리들의 우주
결빙
사랑
채석강
내소사
그 여자가 좋은 이유
돌아오는 길
꽃밭에 사는 - 결혼애 붙여
허허
정전
유바리
별걸 다 못하고 사는 세상
그 길에 붙잡혀
성산대교 참새
늦은 카페에서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